
- Wise로 한국에 95만원을 넘는 금액을 보내면, 수취인 본인이 온라인으로 인증을 해야 송금이 완료됩니다. 결제대행사 PayGate를 통해 Kakao 메시지나 이메일로 인증 요청이 갑니다.
- 수취인이 2영업일 이내에 인증을 마치지 않으면 송금은 거부되고 반환됩니다. 송금인이 서류를 다 갖췄어도 이 부분만은 수취인의 행동에 달려 있습니다.
- 송금인은 정해진 목록에서 송금 이유를 선택해야 합니다. 임의로 문장을 적는 방식이 아닙니다.
- 상한은 개인 간 1회 미화 5,000달러 상당, 연간 미화 100,000달러 상당입니다. 소요 시간은 Wise 잔액에서 약 3분, 은행 이체 자금이면 약 23분이며, 95만원 이하는 원칙적으로 당일 도착합니다.
- Wise는 KRW의 로컬 수취 계좌 정보를 발행하지 않습니다. 발행되는 8개 통화 안에 원화는 들어 있지 않습니다.
- 케이뱅크는 2023년 4월 30일에 해외발 타발송금 수취를 종료했고 재개 여부는 확인되지 않았습니다. 카카오뱅크는 수취를 지원하고, 토스뱅크는 확인되지 않았습니다.
일본에서 한국으로 처음 큰 금액을 보내 본 사람이 가장 자주 놀라는 지점은 환율도 수수료도 아니라, 돈이 도착하지 않고 그대로 며칠 뒤 되돌아오는 경우입니다. 대부분은 실수가 아니라 절차를 몰랐기 때문에 일어납니다. 한국행 송금에는 95만원을 넘으면 수취인 본인이 인증을 해야 한다는, 다른 나라로 보낼 때는 잘 보지 못하는 단계가 끼어 있습니다. 은행에서 직접 보내는 절차는 일본 은행에서 한국으로 송금하기에서 다루고, 이 글은 Wise를 쓸 때 생기는 인증 단계만 집중해서 다룹니다.
95만원이라는 선이 왜 중요한가
Wise로 한국의 은행 계좌에 95만원을 초과하는 금액을 보내면, 그 건은 자동으로 추가 인증 대상이 됩니다. 95만원 이하 금액에는 이 절차가 붙지 않고 원칙적으로 당일 안에 처리됩니다. 반면 그 선을 넘는 순간, 송금인의 입력만으로는 끝나지 않는 별도의 단계가 시작됩니다.
인증은 실제로 이렇게 진행됩니다
Wise는 이 인증을 결제대행사인 PayGate를 통해 처리합니다. 송금이 접수되면 PayGate가 수취인에게 Kakao 메시지 또는 이메일로 인증을 요청하는 연락을 보냅니다. 수취인은 이 메시지를 받고 안내에 따라 본인 인증을 완료해야 합니다. 송금인이 아무리 정확하게 정보를 입력했어도, 이 단계는 수취인의 휴대전화나 이메일 함에서 일어나는 일입니다.
2영업일이라는 시계
수취인이 인증 요청을 받은 뒤 2영업일 이내에 인증을 마치지 않으면, 송금은 거부되고 송금인에게 반환됩니다. 여기서 영업일은 주말과 공휴일을 빼고 셉니다. 수취인이 해외에 있거나, 며칠 집을 비우거나, 스팸함에 메시지가 들어가는 것만으로도 이 시계는 소리 없이 흘러갑니다.
인증 요청이 Kakao 메시지로 오는지 이메일로 오는지는 건마다 다를 수 있습니다. 수취인에게 두 곳 모두 확인해 달라고 미리 부탁해 두는 편이 안전합니다.
인증 요청을 찾지 못할 때 확인할 것들
인증 요청이 왔는지 안 왔는지부터 헷갈리는 경우가 많습니다. 수취인 입장에서 가장 먼저 볼 곳은 이메일의 스팸함이나 프로모션함입니다. 일반 수신함에 자동으로 들어오지 않는 경우가 있기 때문입니다. Kakao 쪽은 알림 설정이 꺼져 있으면 메시지가 왔는데도 눈치채지 못할 수 있습니다. 등록해 둔 이메일 주소나 전화번호 자체가 틀렸다면 애초에 요청이 도착하지 않으므로, 송금을 접수하기 전에 수취인에게 정보를 한 번 더 불러 주고 확인받는 편이 안전합니다. 시간이 얼마 남지 않았다고 판단되면 수취인에게 먼저 연락해 상황을 물어보는 것이 2영업일이라는 시계가 다 지나가고 나서 반환을 확인하는 것보다 낫습니다.
"보내는 사람이 다 하면 끝"이라는 상식이 통하지 않습니다
다른 여러 송금 경로에서는 송금인이 정보를 정확히 입력하고 자금을 넣으면 그것으로 절차가 끝납니다. 한국행 고액 송금은 다릅니다. 수취인에게 별도의 행동이 요구되고, 그 행동을 하지 않으면 송금인의 잘못이 전혀 없어도 돈이 돌아옵니다. 그래서 95만원을 넘는 금액을 처음 보낼 때는, 송금 버튼을 누르기 전에 수취인에게 미리 알려 두어야 합니다. 곧 Kakao나 이메일로 인증 요청이 갈 것이라는 사실, 그리고 이틀 안에 처리해야 한다는 사실입니다. 이 한 통의 연락이 전체 절차에서 특히 중요한 부분일 수 있습니다. 일본에 오래 거주해 계좌와 서류가 이미 갖춰진 사람도, 최근에 입국해 이제 막 송금을 준비하는 사람도 이 부분은 똑같이 적용됩니다. 일본에서 계좌를 처음 만드는 과정은 재류카드로 Wise 계좌 개설하기에서 다룹니다.
송금 이유를 목록에서 선택해야 합니다
송금인은 이체 과정에서 송금 이유를 자유롭게 문장으로 적는 것이 아니라, 정해진 목록 중에서 골라야 합니다. 이 항목을 비워 두거나 대충 고르면 처리가 지연될 수 있습니다. 실제 송금 목적과 맞는 항목을 고르는 것이 좋습니다. 반복해서 큰 금액을 보내는 경우라면 세금 문제도 함께 확인해 두는 편이 낫습니다. 관련 내용은 한국 송금과 증여세에서 정리했습니다.
상한과 소요 시간
| 항목 | 기준 |
|---|---|
| 1회 한도(개인 간) | 미화 5,000달러 상당 |
| 연간 한도(개인 간) | 미화 100,000달러 상당 |
| 소요 시간(Wise 잔액에서) | 약 3분 |
| 소요 시간(은행 이체 자금) | 약 23분 |
| 95만원 이하 | 원칙적으로 당일 도착 |
이 소요 시간은 인증 단계가 없는 경우를 전제로 한 안내입니다. 95만원을 넘어 인증이 걸리면, 수취인이 얼마나 빨리 인증을 마치는지에 따라 실제로 도착하는 시점이 달라집니다.
받는 사람에게 미리 확인해 둘 정보
송금을 접수하려면 수취인에 대한 정보를 정확히 입력해야 합니다. 영문 성명 전체, 생년월일, 이메일 주소, 전화번호, 그리고 11자리에서 16자리 사이의 계좌번호입니다. 이 중 하나라도 실제 서류와 다르면 인증 단계에서 걸릴 수 있습니다. 특히 영문 성명은 수취인의 신분증이나 은행 등록 정보와 정확히 같은 표기를 써야 합니다.
이 정보들이 요구되는 이유를 생각해 보면 절차 자체를 이해하기 쉬워집니다. 영문 성명과 생년월일은 계좌 명의와 본인을 대조하는 데 쓰이고, 이메일 주소와 전화번호는 앞서 설명한 인증 요청이 실제로 도착하는 통로입니다. 계좌번호는 은행마다 자릿수가 다르므로 숫자를 옮겨 적을 때 앞뒤 자리를 빠뜨리지 않았는지 한 번 더 확인하는 편이 좋습니다. 다섯 가지 중 하나만 어긋나도 처리가 멈출 수 있으니, 송금을 접수하기 전에 수취인에게 직접 불러 달라고 하거나 은행 앱 화면을 캡처해 받아 두는 것이 실수를 줄이는 방법입니다.
KRW 로컬 수취 계좌 정보는 발행되지 않습니다
Wise는 자기 앞으로 로컬 수취 계좌 정보를 발행하는 통화가 여덟 개 있습니다. 호주달러, 캐나다달러, 유로, 영국파운드, 헝가리포린트, 뉴질랜드달러, 싱가포르달러, 미국달러입니다. 이 여덟 개 안에 원화(KRW)는 들어 있지 않습니다. 즉 한국에 있는 누군가가 원화를 Wise 계좌로 국내 이체하듯 보내는 방식은 준비되어 있지 않습니다. 원화는 Wise 잔액 안에서 보유하고 환전하는 용도로만 쓸 수 있습니다.
이 점은 앞서 다른 글에서 설명한 "한국 은행 계좌로 직접 착금된다"는 내용과 방향이 다릅니다. 그것은 일본에서 Wise를 통해 한국 계좌로 돈을 내보내는 경로이고, 여기서 말하는 것은 한국에서 Wise 계좌로 원화를 받아 들이는 경로입니다. 두 방향을 혼동하지 않아야 합니다.
은행별로 실제로 받을 수 있는지 확인하십시오
수취인이 한국 어느 은행 계좌를 쓰는지에 따라서도 상황이 갈립니다. 케이뱅크는 2023년 4월 30일에 해외로부터의 타발송금 수취 서비스를 종료했습니다. 업무를 위탁받았던 한국씨티은행이 리테일 사업에서 철수한 것이 이유로 알려져 있습니다. 이 서비스가 다시 시작되었는지는 확인되지 않았습니다. 케이뱅크 계좌로 받을 계획이라면, 송금 전에 반드시 은행에 직접 확인해야 합니다. "지금도 못 받는다"고 단정하지는 않지만, 재개되었다는 근거도 없는 상태입니다.
카카오뱅크는 해외로부터의 수취를 지원합니다. Wise 공식 블로그에도 일본에서 카카오뱅크로 보내는 방법을 설명한 글이 있습니다. 다만 수취 시 발생하는 수수료 금액은 이 글에서 다루지 않습니다. 정확한 금액은 카카오뱅크 앱이나 고객센터에서 확인하는 편이 낫습니다.
토스뱅크가 일본에서 오는 원화 또는 엔화 건을 받을 수 있는지는 확인되지 않았습니다. 이 글에서는 가능하다고도 불가능하다고도 쓰지 않습니다. 이용할 계획이라면 사전에 은행에 문의하는 편이 안전합니다.
이름 표기가 다르면 조용히 멈춥니다
수취인의 이름은 신분증, 은행 등록 정보, 그리고 Wise에 입력하는 정보 전체에서 완전히 일치해야 한다는 것이 Wise의 안내입니다. 로마자 표기와 한글 이름 사이의 불일치가 실제로 문제를 일으킨다는 이야기를 종종 듣지만, 이를 뒷받침하는 1차 자료는 확인되지 않았습니다. 그래서 이 글은 구체적인 해결책을 지어내지 않고, "이름은 완전히 일치해야 한다"는 원칙만 확실하게 전달합니다. 송금 전에 수취인의 계좌 등록 이름과 신분증 이름을 한 번 맞춰 보는 것으로 충분히 예방할 수 있습니다.
송금 전에 정리해 두면 좋은 순서
지금까지 나온 내용을 한 번에 준비하려면 순서가 있는 편이 낫습니다. 먼저 보낼 금액이 95만원을 넘는지부터 확인하고, 넘는다면 수취인에게 미리 연락해 곧 인증 요청이 갈 것이라는 사실과 2영업일 안에 처리해야 한다는 사실을 알립니다. 그다음 영문 성명, 생년월일, 이메일 주소, 전화번호, 계좌번호를 수취인에게서 직접 받아 신분증이나 은행 앱 화면과 대조합니다. 수취인이 쓰는 은행이 케이뱅크라면 수취가 가능한 상태인지 먼저 확인하고, 토스뱅크라면 마찬가지로 사전에 문의해 둡니다. 마지막으로 송금 이유를 목록에서 고르고 접수합니다. 이 순서를 지키면 접수 자체보다 접수 이후에 수취인 쪽에서 막히는 상황을 줄일 수 있습니다.
FAQ
인증 요청을 못 받으면 어떻게 됩니까?
수취인이 Kakao 메시지나 이메일에서 인증 요청을 찾지 못한 채 2영업일이 지나면 송금은 거부되고 반환됩니다. 스팸함과 알림 설정을 미리 확인해 두는 것이 좋습니다.
95만원 이하로 나눠서 여러 번 보내면 인증을 피할 수 있습니까?
이 글은 인증을 피하는 방법을 다루지 않습니다. 매 건마다 95만원이라는 기준이 새로 적용된다는 사실만 알아 두면 됩니다. 일본에서 보내는 절차 전체는 일본에서 한국으로 송금하는 법에서 정리했습니다.
송금 이유는 아무거나 골라도 됩니까?
목록 중에서 실제 목적에 맞는 것을 고르는 것이 좋습니다. 목록을 임의로 비워 두거나 실제와 다른 항목을 고르면 처리가 지연될 수 있습니다.
가상계좌로 받을 수 있습니까?
가상계좌는 수취 계좌로 지정할 수 없습니다. 수취인 본인 명의로 실제 발급된 일반 계좌 번호가 필요합니다.
케이뱅크로 받는 게 지금도 안 됩니까?
2023년 4월 30일에 해외발 타발송금 수취가 종료되었다는 사실만 확인되었고, 그 뒤 재개되었는지는 이 글을 쓰는 시점에 확인되지 않았습니다. 송금 전에 직접 문의해 보는 편이 안전합니다.

